그룹 인피니트가 MBC '쇼! 음악중심'에서 1년여 만에 1위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인피니트는 2일 오후 생방송된 '쇼! 음악중심'에서 신곡 '백(Back)'으로 1위 후보에 오른 씨스타의 '터치 마이 바디(TOUCH MY BODY)', 블락비의 '헐(H.E.R)'을 제치고 1위의 영예를 안았다.
1위 수상직후 인피니트 멤버들은 "큰 상 주셔서 감사드린다. 인스피릿 정말 사랑한다. 회사 식구들 정말 감사드린다. 더 열심히 하는 인피니트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는 앞서 '라스트 로미오(Last Romeo)' 활동 당시 케이블 및 지상파 프로그램에서 6번의 1위를 수상했음에도, 유독 '쇼! 음악중심'에서 1위를 차지했던 인피니트에게는 남다른 트로피다.
'쇼! 음악중심'에서의 1위 트로피는 지난해 '데스티니'로 활동했던 7월께 이후 1년 만이다. 또한 '백'으로 컴백한 뒤 첫 번째 1위 트로피이기도 하다.
이날 인피니트는 '쇼! 음악중심'의 마지막 무대에 등장해 레드컬러의 의상으로 무대에 등장했다. 남성미와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무장한 멤버들은 화려한 퍼포먼스와 빈틈없는 안무와 함께, 흔들림 없는 가창력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인피니트의 신곡 '백'은 발라드로 시작해 강렬한 댄스 음악으로 전환되는 오케스트라 팝 장르의 곡이다.
한편, 이날 '쇼! 음악중심'에는 인피니트, 씨스타, 블락비, 걸스데이, B1A4, 핫펠트(예은), 케이윌, 옴므, 레드벨벳, 럭키제이, 씨클라운, 베스티, 비아이지, 제이민, 소년공화국, 에디킴, 헤이니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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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 음악중심'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