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록 행진 '명량', 일일 관객 최초 100만 돌파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08.02 17: 13

배우 최민식 주연 영화 '명량'(김한민 감독)이 일일 관객수에 또 한 번 신기록을 낼 전망이다.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 측은 "'명량'이 2일 낮 12시 30분(배급사 기준), 개봉 4일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라고 밝혔다. 
지난 1일까지 관객수가 227만 6684명(영진위)임을 상기하면, 낮 12시 30분에 이미 72만명을 넘어섰다는 얘기. 배급사와 영진위 집계에 차이가 있다 하더라도, 하루 관객수가 100만을 가뿐히 상회하는 숫자가 나올 것이 확실시되는 상황이다.

'명량'은 개봉 첫 날 역대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 신기록(68만 명)을 시작으로 역대 최고의 평일 스코어 신기록(86만 명), 최단 100만 돌파 기록(2일), 최단 200만 돌파 신기록(3일)을 수립하며 한국영화 흥행 역사를 모두 갈아치우고 있는 중이다.
개봉 이후 하루도 빠짐없이 한국영화의 흥행 역사를 다시 쓰고 있는 중이라, 벌써 부터 1000만 예측이 흘러나오고 있다. 실제로 '명량'은 '괴물'(6일), '도둑들'(6일), '변호인'(8일), '광해, 왕이 된 남자'(11일)까지 1000만 영화들을 능가하는 흥행 속도를 내고 있다. 주말 동안 400만명대 관객을 동원할 것이란 예측이다.
한편 '명량'은 1597년 임진왜란 6년, 단 12척의 배로 수백 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싸운 '명량대첩'을 소재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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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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