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수 감독, "마야, 볼스테드보다 안정감 있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4.08.02 17: 35

두산 송일수 감독이 데뷔전에서 가능성을 보여준 새 외국인 투수 유네스키 마야에 기대감을 내비쳤다.
송일수 감독은 우천 연기된 2일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3회 위기가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잘 던졌다. 국내 첫 경기이고, 오랜만에 던진 것을 감안하면 앞으로 더욱 좋아질 것이다. 우리팀과 선발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기대를 내비쳤다.
마야는 지난 1일 대전 한화전에서 국내 무대 데뷔전을 가졌다. 결과는 5이닝 7피안타 2볼넷 5탈삼진 4실점(2자책). 최고 149km 강속구와 날카로운 컷패스트볼, 느린 커브의 조화가 잘 이뤄졌다. 두산은 6-9로 역전패했지만 마야의 투구가 위안거리였다.

송일수 감독은 "투구 템포가 빠르고, 컨트롤에 잘 이뤄졌다. 벤치에서 볼 때 크리스 볼스테드보다는 안정감이 있어보였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노경은의 2군행과 유희관의 부진으로 토종 선발들이 무너진 두산으로서는 마야의 활약이 꼭 필요하다.
한편 두산은 이날 예고된 김강률 대신 3일 한화전 선발로 더스틴 니퍼트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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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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