웽거, "캠벨, 올 시즌 임대 보낼 계획 없어"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8.02 17: 49

아르센 웽거 아스날 감독이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두각을 나타낸 조엘 캠벨(22)을 기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웽거 감독은 아스날 공식 홈페이지 및 복수의 영국 언론을 통해 올 시즌 캠벨을 임대보내지 않고 기용하겠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웽거 감독은 "캠벨은 내 계획의 일부다. 그를 에미레이츠컵 벤피카전에 내보낼 수도 있다"고 이야기했다.
코스타리카 대표팀으로 2014 브라질월드컵에 출전한 캠벨은 이번 대회에서 날카로운 득점 본능을 발휘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2011년 아스날에 입단한 후 워크 퍼밋 문제 등으로 인해 좀처럼 팀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한 캠벨은 임대생으로 여러 리그를 전전했다. 그를 기용하겠다는 웽거 감독의 말은 지금까지 3개 팀에 임대돼 뛴 캠벨에게 있어 더없이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한편 FC포르투의 후안 퀸테로(21) 영입설에 대해서는 "최근 몇 주 동안 우리는 몇 번이나 마리오 발로텔리를 살 것이라는 소문에 휩싸였지만 전부 틀린 이야기였다. 그것과 마찬가지다. 들려오는 소리에 모두 맞춰줄 수는 없는 일"이라며 강하게 부정했다.
또한 웽거 감독은 "이름을 거론할 생각은 없지만, 지금 시점에서 우리는 특별히 어떤 선수를 영입하려는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적시장이 닫히는 8월 31일까지 또다른 영입이 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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