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복귀' 윤석민, 톨레도전서 1이닝 무실점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4.08.02 17: 54

작은 팔꿈치 부상으로 7일짜리 부상자 명단(DL)에 올랐던 윤석민(28, 볼티모어)이 부상에서 회복해 다시 뛴다. 복귀전에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상태를 조율했다.
볼티모어 산하 트리플A팀인 노포크 타이즈는 2일(이하 한국시간) 윤석민을 다시 로스터에 포함시켰다. 윤석민은 지난 7월 20일 로체스터전 이후 팔꿈치에 작은 이상이 발견돼 DL에 올랐다. 당시 경기가 어깨 통증에서 회복한 뒤 첫 경기였다는 점에서 우려를 모았다. 
그러나 윤석민은 "큰 부상이 아니다"라며 오히려 황당한 반응을 보이는 등 이른 복귀는 예정이 되어 있었다. 이에 윤석민은 2일 톨레도(디트로이트 산하)와의 원정 경기에서 팀이 1-5로 뒤진 8회 선발 크리스 존슨에 이어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피칭을 펼쳤다.

윤석민은 선두타자 워스를 유격수 땅볼로, 필즈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게이너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으나 도루를 저지하며 가볍게 이닝을 마쳤다. 윤석민의 평균자책점은 5.45로 조금 떨어졌다.
한편 지역 언론인 MASN은 "윤석민이 로스터에 다시 포함됐고 선발 로테이션에 다시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석민의 다음 등판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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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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