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문, “오지환 공백, 황목치승으로 메운다”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4.08.02 18: 03

LG 양상문 감독이 몸에 맞는 볼 부상으로 엔트리서 제외된 오지환의 자리를 황목치승으로 메운다고 했다.
양 감독은 2일 잠실 넥센전을 앞두고 “전날 지환이가 등에 공을 맞았다. 송구할 때 불편하다고 해서 더 큰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엔트리서 제외했다”며 “황목치승이 오늘 2번 타자겸 유격수로 나온다. 지금이 중요한 시기이긴 하지만, 부상자를 무리해서 쓸 수는 없다. 이런 상황이 경험이 적은 선수들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전날 황목치승은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멀티히트를 기록, 강점인 수비 뿐이 아닌 공격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7회말 좌전안타 후 2루까지 향하다 2루서 태그아웃되는 아쉬움을 보이기도 했다. 황목치승의 당시 플레이를 두고 양 감독은 “괜찮다. 주루는 공격적으로 해야 한다. 문우람의 송구 자체가 좋았다. 주루를 적극적으로 해야 상대 수비를 급하게 만들고 실수를 유발할 수 있다”고 문제 삼지 않았다.

이어 양 감독은 9회초 마지막 순간 타구에 맞은 정찬헌의 상태에 대해선 “(정)찬헌이는 큰 문제없다. 어깨 아래쪽을 맞았는데 오늘 쉬면 괜찮아진다고 한다. 오늘은 아마 등판하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최근 2군 경기에 출장, 꾸준히 안타를 치고 있는 이병규(9번)와 관련해 “현재 타격은 다 된다고 한다. 수비까지 되면 1군에 올릴 계획이다”며 “본인도 수비가 돼야 마음이 편할 것이다. 좀 더 상황을 보고 합류시키려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양 감독은 오지환과 함께 투수 최동환을 제외하고 이날 외야수 임재철과 내야수 김영관을 엔트리에 합류시킨 것에 대해 “우리팀 외야수들이 좀 지쳤다. 그래서 임재철을 합류시켰다. 김영관은 2군에서 수비에 대한 평가가 좋았다. 오지환이 빠졌기 때문에 내야진을 보강하는 차원에서 올렸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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