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 1회초 2사 1루 강정호가 투런 홈런을 치고 홈플레이트를 밟고 있다.
넥센의 좌완 선발투수 앤디 밴헤켄이 2연패 탈출을 위해 마운드에 올랐다.
올 시즌 밴헤켄은 21경기 127⅔이닝을 소화하며 14승 4패 평균자책점 2.96으로 리그 최정상급 활약을 펼치고 있다. 넥센이 선발투수 집단 고전에도 리그 2위를 사수할 수 있었던 것도 밴헤켄의 절대적인 활약 덕분이다.

반면 LG는 코리 리오단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리오단은 올 시즌 18경기서 110⅓이닝을 던지며 6승 7패 평균자책점 4.08을 기록 중이다. 그러나 4월 16일과 5월 11일 넥센을 상대로 각각 6⅔이닝 4실점, 5이닝 7실점으로 고전했다. 리오단은 5월 22일부터 치른 11경기 중 9경기서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이번 넥센전에서도 리오단이 상승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한편 양 팀은 올 시즌 상대전적 6승 3패, 넥센이 LG에 우위를 점하고 있다. /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