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은 시절' 이서진이 윤여정의 이혼을 두고 형제들과 대립했다.
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 47회에서는 장소심(윤여정 분)의 이혼을 돕겠다는 강동석(이서진 분)과 강동희(옥택연 분), 강동탁(류승수 분)이 대립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소심은 강태섭(김영철 분)과 이혼한 후 집을 떠나기로 결심했고, 동석은 그런 소심의 뜻을 받아들이며 그의 이혼에 찬성했다. 하지만 동희와 동탁은 달랐다. 두 사람은 소심이 태섭과 이혼한 후 집을 나기지 못하도록 막무가내로 나갔다.
결국 동희는 집에 인사시키려던 연인 김마리(이엘리야 분)도 데려오지 않고, 소심이 이혼하지 못하도록 계속해서 엇나가려고 했다. 동탁 역시 소심의 이혼을 막기 위해 신경전을 벌였다.
하지만 동석은 태섭이 이혼에 동의하지 않으면 이혼소송을 하게 되고, 이를 돕겠다고 주장했다. 결국 동석은 어렵게 결심한 소심의 마음을 알기 때문에 그를 돕기로 한 것. 동희와 동탁은 그런 동석을 비난하면서 소심의 이혼을 막으려고 했다.
태섭의 등장으로 흔들렸던 집안이 잠잠해지기 전, 또 다시 소심의 이혼 선언으로 흔들리고 있는 강씨 일가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참 좋은 시절'은 가난한 소년이었던 한 남자가 검사로 성공한 뒤 15년 만에 떠나왔던 고향에 돌아오게 된 이야기를 중심으로 가족의 가치와 사랑의 위대함, 내 이웃의 소중함과 사람의 따듯함을 담아낸 드라마다.
seon@osen.co.kr
KBS 2TV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