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말고 결혼' 한그루와 연우진이 키스 후 다시 서로의 관계를 제자리로 돌렸다.
2일 오후 방송된 tvN '연애 말고 결혼'(극본 주화미 연출 송현욱)에서는 공기태(연우진 분)와의 키스 후 어색함을 느끼는 주장미(한그루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주장미는 이훈동(허정민 분)의 카페에 있던 중 공기태를 만나고 도망쳤다. 앞서 키스를 나눈 후 어색함을 느꼈기 때문이다. 도망을 치려던 주장미는 공기태를 마주쳤고, 그를 데리고 자리를 이동했다.

이어 주장미는 공기태의 진료실에서 "그 입이 문제다"라며 "난 아무일 없던 것처럼 쿨하게 못한다. 난 그 얘길 꺼낼 수밖에 없다. 혹시 너 나 좋아해?"라고 돌직구를 던졌다.
이에 공기태는 웃음을 터뜨렸고, 두 사람은 티격태격 하던 중 서로의 진심을 또 다시 마음 속에 묻고 말았다. 주장미는 "네가 날 좋아하는 게 말이 안 되지? 그런데 그럼 그 키스는 뭐였느냐"고 물었고 공기태는"하도 종알거려 입 좀 닥치게 하려고 했다. 진짜인지 가짜인지 헷갈렸느냐?"라고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내뱉었다.
공기태의 말에 주장미 역시 "그 키스도 아무 의미 없는거지? 지워버린다. 없었던 일로 하겠다"라고 말하며 집을 나섰다.
eujenej@osen.co.kr
'연애 말고 결혼'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