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말고결혼' 연우진·한그루, 연애 감정 싹텄다 '애틋'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8.02 21: 33

'연애 말고 결혼' 연우진과 한그루 사이에 연애의 감정이 싹트고 있다.
2일 오후 방송된 tvN '연애 말고 결혼'(극본 주화미 연출 송현욱)에서는 서로를 향한 마음이 있지만 내색하지 못하고 술을 마시는 공기태(연우진 분)와 주장미(한그루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주장미는 공기태와 키스를 하고 난 후 그에게 "나를 좋아하느냐"라고 돌직구를 던졌다. 당황한 공기태는 "입 좀 닥치게 하려 그랬다"고 얼버무렸고, 두 사람은 키스에 대해 본의 아니게 없던 일로 하자고 마무리를 짓게 됐다.

주장미는 남현희(윤소희 분)와 술을 마시며 "진짜 받고싶은 것도 아니고 결혼할 것도 아니고, 그런데 기분이 왜 이러지?"라며 심란한 마음을 드러냈다. 공기태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는 이훈동(허정민 분)에게 "(주장미를 좋아하는 걸)모르는 척하는 게 도와주는 거다. 들키기 싫다"고 말하며 술을 마셨다.
이어 주장미는 공기태와의 결혼을 끝내자고 말하기 위해 공기태의 집에 와 있었고, 왜 자신은 잡지책에도 소개된 적 있었던 공기태 어머니의 핑크 다이아몬드를 받을 수 없는 것인지 물었다.
이에 공기태는 그 핑크 다이아몬드가 사실 어머니의 것이 아닌 아버지 공수환(김갑수 분)이 내연녀를 위해 준비했던 것임을 말했다. 공기태의 아픈 이야기를 들은 주장미는 그의 손을 잡으며 "나한텐 들켜도 괜찮아. 난 진짜가 아니니까"라고 말하며 따뜻하게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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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말고 결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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