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브라이언이 학급 회장 후보에게 압박 질문을 던지며 선거에 적극 참여했다.
브라이언은 2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에서 학급 회장 선거에 나선 후보들 중 한 명인 손지수 학생에게 "회장이 본인에게 무엇이라 생각하느냐"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손지수 학생은 "권력이다"라고 말했고, 학급 친구들의 야유가 쏟아졌다. 그런 반응에 브라이언 역시 "이런 사람은 미래에 대통령이 되면 안 된다"라고 독설을 던졌다.

그런 촌철살인 질문 때문인지 결국 손지수 학생은 회장 선거에서 떨어지게 됐다. 이후 브라이언은 손지수 학생에 대해 "보인다. 겉으로는 웃고 있는데 속으로는 (아닌 것 같았다.) 괜히 말실수 했다. 자기 전에 문자 보냈다. '힘들어 보였는데 괜찮니. 너무 속상해하지 말고 무슨 일 있으면 형한테 말해달라'라고 했다"고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더불어 브라이언은 김종민과 함께 선거 개표를 직접 진행하며 적극적인 태도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학교 다녀오겠습니다'는 성인 연예인들이 일반 고등학교 학생들과 동일하게 수업을 들으며 2014년 학교생활을 체험하는 과정을 그리는 관찰 예능 프로그램. 성동일, 윤도현, 김종민,브라이언, 혜박, 남주혁, 허가윤, 강준이 출연 중이며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4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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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다녀오겠습니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