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성동일, 연극부서 불호령 작렬 "말장난 심해"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8.02 22: 44

배우 성동일이 연극부의 연극 연습 활동에 참석해 처음부터 쓴소리와 불호령을 내리며 학생들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성동일은 2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에서 연극부 활동을 하던 중 대본을 읽는 학생들의 모습을 유심히 봤다.
이어 선생님은 "연극계의 대부"라며 성동일의 특강을 요청했고, 굳은 표정으로 학생들 앞에 선 성동일은 "여러분은 전문가가 아닌데 기본적으로 소리들이, 말장난이 좀 심하다"라고 돌직구를 던졌다.

또 그는 "리딩을 많이 하는 것보다 정확히 읽는 게 제일 중요하다"며 학생들 한 명 한 명의 대본 연습을 가르쳐줬다. 꼼꼼하면서도 엄격한 지도에 학생들은 긴장한 자세로 연습에 임했다.
특강이 끝난 후 성동일은 "솔직하게 연기하고 기본에 충실하고 평소 말하는 습관 절대 잊지 말고. 얼굴 보고 눈을 보고 얘기하라. 그러면 나 정도 돈 버는 배우가 될 수 있다"라고 웃으며 마무리했고, 학생들은 카리스마 넘쳤던 수업에 박수를 보냈다.   
한편 '학교 다녀오겠습니다'는 성인 연예인들이 일반 고등학교 학생들과 동일하게 수업을 들으며 2014년 학교생활을 체험하는 과정을 그리는 관찰 예능 프로그램. 성동일, 윤도현, 김종민,브라이언, 혜박, 남주혁, 허가윤, 강준이 출연 중이며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4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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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다녀오겠습니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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