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사랑' 류수영, 황정음에 이별선언.."서효림과 약혼"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08.02 22: 46

'끝없는 사랑'의 류수영이 황정음에게 이별을 선언했다.
  
2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끝없는 사랑'에서는 천태웅 장군(차인표 분)의 딸 천혜진(서효림 분)과 약혼을 준비하는 한광훈(류수영 분)이 서인애(황정음 분)에게 이별을 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광훈은 인애가 수감된 곳으로 가 "나 너 떠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미국 유학. 그렇게 결정했다. 너하고 인연 여기까지다"며 "너한테 어떤 설명도 할 수 없고, 기다리란 말도 미안하단 말도 못한다"며 어렵게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앞서 광훈은 고문당하는 인애를 구명하기 위해 천 장군에게 부탁했던 상황. 그런 그는 혜진과의 결혼을 종용했고, 광훈은 여전히 인애를 사랑하지만 천 장군의 말을 들을 수밖에 없었다.
광훈은 "이제부턴 나에 대해서 어떤 기대도 하지 말고 살아가라"며 나 천혜진 약혼자 된다. 그렇게 살기로 결정했다"고 통보했다. 광훈은 슬픔이 묻어나는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이에 인애는 "누가 협박했나. 가지 마라"고 외치며 서럽게 울었다. 그러나 광훈은 자신이 아닌 인애를 위해 이별을 택했다.
한편, '끝없는 사랑'은 90년대 전후의 한국 현대사를 관통하며 치열하게 살아 낸 주인공들의 꿈과 야망,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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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사랑'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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