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유희열이 '감성변태'라는 별명에 대해 "실생활과 똑같다"라고 말했다.
유희열은 2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SNL코리아'의 크루쇼 특집에서 평소 자신이 진행하던 '피플 업데이트' 코너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유희열은 "감성변태라는 별명을 붙여줬는데, 방송과 실생활에서 보여주는 이미지가 똑같다"라며 "아직 호기심이 많다"라고 솔직하게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등장한 유희열의 지인 신동엽은 "변태는 아니다. 성도착증 환자다. 늘 연민의 눈빛으로 바라봐야 한다"라고 폭로해 유희열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또 신동엽은 유희열의 학창시절 선배인 만큼 그의 과거에 대해 폭로하려고 해서 웃음을 자아냈다.
또 신동엽은 "유희열의 가장 큰 매력은 고등학생 때부터 글 쓰고, 음악을 만드는 것을 보면서 고등학생이 어떻게 저런 감성일 수 있을까 생각했다"라며 "따뜻한 천재라서 고등학교 때에서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지 않았나 생각한다"라고 털어놨다.
'SNL 코리아'는 미국에서 38년간 인기리에 방송된 라이브 TV쇼 'SNL(Saturday Night Live)'의 오리지널 한국버전으로, 지난 3월 1일 다섯번째 시즌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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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