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여고, 소강 민관식배 전국남녀 중고대항전 4연패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8.02 23: 21

중앙여고가 제42회 소강 민관식배 전국남녀 중고대항 테니스대회에서 4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중앙여고는 2일 양구 테니스 파크에서 벌어진 대회 여자중고등부 단체전 결승전에서 박유진, 김다혜,안유진, 박예림이 선전한 A팀이 박수빈, 서유승, 이지은, 임은지가 분전한 B팀을 종합전적 3-0으로 물리치고 2011년 이후 연속 4번 정상에 올랐다.
지난 7월 낫소기 전국 남녀 중고등학교 테니스대회 5연패를 달성하며 시즌 2관왕에 등극하며 여고부 최정상에 올라있는 중앙여고 A팀은 일주일 만에 또다시 소강배 단체전까지 우승하며 시즌 3관왕을 차지해 올 시즌 전관왕에 도전하고 있다. 앞으로 남은 문화체육부장관기와 전국체전 단체전에서 우승하면 중앙여고는 올 시즌 단체전 전관왕에 오르게 된다.

한편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 여중 단체전에서는 이은지, 이은혜, 오은지, 문지우가 뛴 안양 서여중이 강미정, 윤혜란 김수민, 노영지가 함께한 중앙여중을 종합전적 3-2로 누르고 대회 2연패에 올랐다.
안양서여중은 중앙여중을 상대로 이은혜와 오은지가 윤혜란과 노영지를 각각 2-0으로 이겼으나 이은지와 문지우가 강미정, 김수민에게 각각 0-2로 패해 승부는 마지막 복식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마지막 복식에서 이은혜-오은지가 윤혜란-김수민을 6-4, 6-2로 물리쳐 안양서여중이 대회 2연패의 기쁨을 맛봤다.
한편 대회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는 제42회 소강 민관식배 전국남녀 중고대항 테니스대회는 3일 양구 테니스파크에서 남고등부 준결승전 경기가 오전 9시부터 열리며 우천시에는 실내 코트로 장소를 옮겨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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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테니스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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