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프리뷰] 니퍼트, 4년 연속 10승 도전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4.08.03 10: 10

4년 연속 10승에 성공할 것인가.
두산 외국인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33)가 4년 연속 10승 사냥에 나선다. 니퍼트는 3일 대전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올해로 어느덧 한국야구 4년차가 된 니퍼트는 어김없이 두 자릿수 승리를 눈앞에 두고 있다. 올해 21경기 9승6패1홀드 평균자책점 4.18을 기록하며 무너진 두산 선발진을 홀로 떠받치고 있다.

특히 지난달에는 5경기에서 2승1홀드 평균자책점 3.41로 활약하며 안정감을 자랑했다. 지난달 29일 사직 롯데전에서도 7이닝 5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10탈삼진 1실점으로 위력을 떨친 바 있다.
무엇보다 이날 경기는 4년 연속 10승이 걸린 경기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역대로 4년 연속 10승 이상 거둔 외국인 투수는 KIA-두산에서 뛴 다니엘 리오스(2002~2007년)가 유일하다.
올해 한화를 상대로는 3경기에서 1승1홀드 평균자책점 3.07로 강했다. 지난달 12일 잠실 경기에서는 구원으로 나와 2⅔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한국 데뷔 첫 홀드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화에서는 부상에서 돌아온 유창식이 선발로 나온다. 유창식은 올해 12경기 2승2패 평균자책점 3.88을 기록 중이다. 팔꿈치 통증으로 2군에 내려갔던 유창식은 지난 6월6일 대전 삼성전 이후 58일 만에 선발등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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