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히든싱어3', 각양각색 예심 현장 공개..볼튼부터 심수봉까지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8.03 00: 33

JTBC 예능프로그램 '히든싱어 시즌3'(이하 '히든싱어3')의 예심 현장이 공개됐다.
2일 오후 첫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히든싱어3'에서는 예심 현장을 찾은 각양각색 모창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을 통해 공개된 예심 참가자들의 면면은 놀라웠다. 민경훈, 심수봉, 마이클 볼튼, 태진아 등을 흉내내는 모창자들의 실력은 뛰어났다. 뿐만 아니라 참가자들은 각기 다른 출신과 배경으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북한 출신 참가자부터 어머니가 베트남에서 온 사람, 중국 천진, 필리핀에서 날아온 외국인, 교포들이 노래를 향한 열정 하나로 예심에 참가했다.

색다른 직업인들도 있었다. "낮에 영업사원이고 밥 바텐더고 새벽에는 DJ"라고 자신을 소개하는 참가자가 있었는가 하면 자신을 무속인으로 소개하는 참가자도 있었다. 그 밖에도 청원경찰, 치과 의사, 인천공항 소방대, 경찰 등 다양한 직업군의 인물들의 예심에 참석했다.
더불어 윤종신의 팬클럽 총무라며 자신을 소개했던 한 남성은 "이승환 편에 나오고 싶다"며 이승환과 꼭 닮은 목소리를 뽐내기도 해 흥미를 줬다. 이처럼 다양한 참가자들의 면면은 '히든싱어3'에 대한 기대감을 한 층 더 높였다.
한편 '히든싱어3'는 여러 명의 모창자와 진짜 가수 한 명 중 진짜 가수를 찾는 형식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2년 시즌1을 시작해 지난해 시즌2까지 시청자들의 큰 호응 속에 인기를 얻었다.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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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싱어3'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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