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연속 마운드 부진’ NC, 노히터 찰리는?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08.03 12: 59

‘노히터’ 찰리 쉬렉(29, NC 다이노스)이 팀 연패 탈출에 앞장설까. 2연패를 당하는 동안 마운드가 부진한 NC였다. 찰리가 원정 3연전 스윕패를 막아낼지 궁금하다.
NC는 8월 SK 와이번스와의 첫 두 경기에서 모두 졌다. 결과보다 과정이 좋지 않았다. 국내 투수들이 잇따라 부진하며 대량실점을 했다. 1일 경기에서는 선발 노성호가 2이닝 4실점을 기록했고 이어 원종현(1이닝 1실점)과 최금강(1⅔이닝 5실점), 이태양(3⅓이닝 3실점) 모두 버티지 못했다. 이날 NC는 6-13으로 크게 졌다.
2일 경기에서는 선발 에릭 해커가 2회 강습 타구에 오른 손을 맞고 조기 교체한 가운데 이어 나온 국내 투수진이 부진했다. 손민한을 시작으로 김진성까지 5명의 투수진이 6⅓이닝 동안 7실점했다. 이날도 NC는 1-9로 대패했다. 조기에 마운드가 대량실점하면서 손을 쓰지 못했다.

찰리가 금주 두 번째 등판에 나선다. 찰리는 지난달 29일 마산 KIA 타이거즈전에서 5⅔이닝 2실점으로 팀의 3연패를 끊었다. 3일 경기에서는 팀의 2연패 탈출을 위해 찰리가 나선다. 이번 주는 모두 팀 연패 상황에 등판하게 된 찰리다.
찰리는 2연 연속 정상급 투수로 자리 잡았다. 2일 현재 19경기 선발 등판해 노히트 노런 포함 9승 5패 평균자책점 2.84를 기록 중이다. 평균자책점 부문에서 넥센 앤디 밴헤켄(2.79)에 이어 2위에 올라있다. 찰리는 2년 연속 이 부문 타이틀을 노리고 있다. 찰리가 팀을 3연패 위기에서 구해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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