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카오 복귀' 모나코, 에미레이츠컵 발렌시아와 2-2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4.08.03 01: 22

라다멜 팔카오(28)가 7개월만에 복귀전을 치른 프랑스의 AS 모나코가 스페인 발렌시아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모나코는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에미레이츠컵 발렌시아와의 개막전에서 2-2로 비겼다.
자책골을 주고 받으며 1-1로 전반을 마친 양팀은 후반 24분 파코 알카세르(발렌시아), 후반 35분 루카스 오캄포스(모나코)가 각각 1골씩 집어넣어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에미레이츠컵은 아스날이 주최하는 프리시즌 토너먼트로 유럽 상위권 팀들이 나온다. 각자 리그의 시즌을 눈앞에 둔 만큼 승부보다는 전력을 최종적으로 점검하는데 주안점을 두는 무대. 올해는 포르투갈 우승팀 벤피카를 비롯해 스페인의 발렌시아, 프랑스의 AS 모나코가 참여했다.
이날 경기 중 최대 관심사 중 하나는 팔카오의 복귀였다. 팔카오는 지난 1월 컵대회서 전방 십자인대를 다쳤다. 때문에 콜롬비아 대표팀 엔트리 합류가 불발되며 2014 브라질 월드컵에 뛰지 못했다.
후반 27분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와 교체 투입된 팔카오는 이후 마지막까지 최전방을 누볐다. 앞서 "풀타임을 소화할 수 없겠지만 15~20분 정도는 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레오나르두 자르딤 모나코 감독의 말대로였다.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른 팔카오는 이제 오는 4일 새벽 열리는 아스날과의 두 번째 경기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자르딤 감독은 "팔카오는 다시 경기에 뛸 수 있기를 갈망했다. 그는 현재 육체적으로 100% 가까이 회복된 상태"라면서 "이번 경기가 리그 개막을 앞둔 좋은 테스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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