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명량'이 토요일 하루 동안 122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최다 일일스코어를 경신했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명량'은 지난 2일 하루 동안 122만 8,755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350만 5,430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명량'은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지니고 있던 역대 최다 일일스코어 91만 명을 가뿐하게 넘으며 또 하나의 신기록을 작성하게 됐다.

특히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91만 명은 법정공휴일인 6월 6일에 이뤄졌던 것을 감안해본다면 '명량'의 121만 명은 상당한 수치다.
뿐만 아니라 '명량'은 개봉 4일(7월 30일 개봉) 만에 350만 관객 돌파라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명량'은 1597년 임진왜란 6년, 단 12척의 배로 수백 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싸운 '명량대첩'을 다룬 작품으로 영화 '최종병기 활'의 김한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한편 '드래곤 길들이기2'가 지난 2일 하루 동안 21만 1,399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191만 4,542명으로 2위를 기록했으며 '군도:민란의 시대'가 2일 하루 동안 19만 7,472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430만 889명으로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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