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하셨어요' 송선미, 요리연구가 임지호 사연에 '눈물'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4.08.03 08: 49

배우 송선미가 요리연구가 임지호의 사연에 눈물을 흘렸다.
송선미는 3일 오전 8시 10분 방송된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에서 요리연구가 임지호와 함께 요리를 하며 대화를 나눴다.
이날 송선미는 임지호에게 "어떻게 하다가 요리를 시작하게 되었느냐"고 물었고, 임지호는 담담하게 어린 시절 어려웠던 사연을 설명했다.

임지호는 "요리는 얼떨결에 시작했다. 12살 때 집에서 나와 밥을 얻어먹으러 다니기 바빴다. 친구들을 학교에 가는데 나는 식당에서 보조와 잡일을 하며 근근히 살았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에 송선미는 말 없이 주방에서 나가 눈물을 닦으며 "어린 시절 임지호 선생님의 모습이 떠오른다. 담담하게 이야기하는 모습이 더 슬프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식사하셨어요'에는 배우 송선미가 이영자, 요리연구가 임지호와 함께 지리산으로 먹거리를 찾아 떠나는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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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하셨어요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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