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국가대표 미드필더 마티유 발부에나(29, 올랭피크 마르세유)가 러시아의 디나모 모스크바로 이적했다.
디나모 모스크바는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부에나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3년이며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현지 언론은 700만 유로(약 97억 원)로 추정하고 있다.
올랭피크 마르세유에서 8시즌을 뛰며 231경기 26골을 기록한 발부에나는 팀의 2009-2010시즌 리그1 우승과 세 번의 프랑스 리그컵 우승, 두 번의 슈퍼볼(2008년, 2013년) 우승을 이끈 바 있다.

보리스 로텐베르그 디나모 모스크바 단장은 "발부에나의 팀 합류는 우리에게 있어 매우 중요한 일이다. 리그에서 성공적인 활약을 펼쳐주기를 바라고, 우리 팀을 한 단계 높이 끌어올려주기를 바란다"며 발부에나 영입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발부에나 역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디나모 모스크바에서 뛰는 것은 흥미로운 도전이다. '디나모'의 이름이 새겨진 셔츠를 입고 치를 데뷔전이 기대된다. 팀을 더 향상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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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나모 모스크바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