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나크리와 태풍 할롱 북상...제주공항 정상화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08.03 12: 30

태풍 나크리가 목포해상을 지나고 있다. 국가태풍센터는 3일 오전 6시 현재 태풍 나크리가 목포 서남서쪽 140km 해상을 지났다고 발표했다. 태풍 나크리 경로를 살펴보면 3일 오후 6시에 목포 서북서쪽 130km까지 진출할 예정이다.
이어 4일 오전 6시 군산 서쪽 100km 해상에 근접한다. 12시간 뒤에는 군산 서북서쪽 60km까지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태풍 나크리는 36시간 이내에 열대저압부로 약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데 또 다른 태풍이 오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9일 발생한 11호 태풍 할롱은 현재 '괌'에서 일본 오키나와 쪽으로 방향을 잡고 이동 중이다. 할롱의 최대 풍속은 47m/s이며 중심기압은 940hPa의 대형 태풍이다. 한반도로 진입할 경우 큰 피해가 예상되므로 일기예보를 계속 주시할 필요가 있다. 

한편 태풍 나크리의 영향으로 항공편이 결항됐던 제주공항은 정상화됐다. 제주공항은 주말을 맞아 평소보다 항공편을 20% 증편해 관광객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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