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시카고 컵스의 경기, 7회초 2사에서 동점을 내준 류현진이 아쉬움에 모자를 집어 던지고 있다.
LA 다저스 류현진이 시카고 컵스의 일본인 투수 와다를 상대로 13승 도전에 나선다. 전날 팀의 패배를 지우고 류현진이 다시 팀에 승리를 가져올지 지켜볼 일이다.
류현진의 상대 와다는 2003년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 소속으로 14승 5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하면서 신인왕에 올랐다. 이후 5년 연속 두 자리 승수를 올렸고 2010년에는 17승 8패 평균자책점 3.14로 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 MVP도 차지했다. 올 시즌 시카고 컵스에서 3경기에 등판, 1승 1패 3.38을 기록 중이다.

류현진은 지난 해 일본프로야구 출신 선수와 한차례 맞대결 경험이 있다. 류현진은 6월 20일 뉴욕 양키스와 원정경기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등판, 양키스의 구로다 히로키와 선발 대결을 펼쳤다. 당시 류현진은 이치로에게 홈런을 허용하는 등 6이닝 5피안타 3실점(3자책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류현진 와다 츠요시 맞대결에 네티즌들은 "류현진-와다 츠요시,동양인 투수들이 서양인들 데리고 노네","류현진-와다 츠요시, 이대호에게 홈런 맞은 기억이 생생"," 류현진-와다 츠요시,오늘 방어율 최대한 낮춰보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류현진 경기 중계는 공중파 MBC와 MBC 스포츠 플러스에서 생중계하며 인터넷에서는 SPOTV에서 시청할 수 있다./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