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신인 걸그룹 레드벨벳이 발랄한 데뷔 무대를 마쳤다.
레드벨벳은 3일 오후 생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타이틀곡 '행복'을 선보였다.
멤버들은 각기 다른 투톤헤어로 차별화를 시도했다. 아이린은 핑크, 웬디는 블루, 슬기는 오렌지, 조이는 그린 컬러의 헤어로 각자의 개성을 드러냈다.

또 신인답지 않은 절도 있는 안무와 프로페셔널한 무대 매너가 돋보였다. 소녀시대에 이은 대형 걸그룹의 탄생을 기대케 만드는 이유다.
레드벨벳의 데뷔곡 '행복'은 신스 사운드와 아프리칸 느낌의 트라이벌 비트가 잘 어우러진 생동감 넘치는 어반 유로 팝 장르의 곡. 랩과 노래를 넘나드는 보컬과 다양하게 변화하는 곡의 구성이 인상적이다.
레드벨벳은 지난 1일 KBS 2TV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으며, 정식 음원은 4일 공개될 예정.
한편 이날 인기가요에는 인피니트, 씨스타, 핫펠트, 걸스데이, B1A4, 김현아, 블락비, 레드벨벳, 백퍼센트, 씨클라운, 옴므, 소년공화국, 럭키제이, 베스티, 폰, 비아이지, 에이코어, 혜이니, 세이 예스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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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