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19, 롯데)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으며 한 시즌 최다 상금 신기록을 세웠다.
김효주는 3일 충남 태안 골든베이 골프장(파72, 6631야드)에서 열린 한화금융 클래식 마지막 날 4라운드서 강풍과 비가 몰아치는 가운데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5언더파 285타를 적어낸 김효주는 2위 이정민(22, 비씨카드)을 6타 차로 따돌리고 시즌 3승째를 거뒀다. 아마추어 시절을 포함해 KLPGA 투어 통산 5승째다.
이로써 우승 상금 3억 원을 보탠 김효주는 올 시즌 13개 대회에서 7억 7017만 원을 기록, 지난 2008년 신지애(26)가 세웠던 KLPGA 역대 최다 상금인 7억 6500만 원을 넘어섰다.
허윤경(24, SBI저축은행)이 12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는 등 최종합계 3오버파 291타를 써내며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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