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강경학, 3일 두산전 데뷔 첫 선발출장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4.08.03 17: 14

한화 내야수 강경학(22)이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선발출장한다.
강경학은 3일 대전 두산전에 9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1년 프로에 데뷔한 강경학의 첫 선발출장. 유격수 자리에서 계속 부상자가 발생한 틈을 타 강경학에게도 기회가 왔다. 당분간 주전 유격수로 고정될 전망이다.
광주 동성고 출신으로 지난 2011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전체 16순위로 한화에 지명된 강경학은 2011년 1군 2경기에서 1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뒤 공익근무요원으로 2년간 복무했다. 올해는 1군 3경기에서 1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 2볼넷.

특히 지난 1일 대전 두산전에서 7회 유격수로 교체출장, 8회 결승 스리런 홈런을 폭발시켰다. 프로 데뷔 첫 안타를 스리런 홈런으로 장식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김응룡 감독은 "(주전 유격수로) 강경학을 계속 써보겠다"고 전폭 지지를 약속했다.
한편 이용규도 1번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김태완이 선발에서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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