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나크리 세력 약화, 5일까지 전국 비바람 계속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4.08.03 17: 16

태풍 나크리 세력 약화
태풍 나크리의 위력은 약해졌으나, 늦은 속도 탓에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3일 기상청에 의하면 태풍 나크이는 4일 오후 군산 앞바다까지 북상한 뒤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전망이다. 하지만 5일 오전 까지는 전국에 강한 비바람이 예상되고 있다.

오후 2시 기준 호남과 제주지역에는 태풍주의보가 내려져 있으며, 충남과 영남해안에는 강풍주의보가, 경북 경주와 포항에는 호우특보가 발효중이다.
순간 최대 풍속 같은 경우에도 기록적이었다. 광주 무등산이 34.7m, 진도가 38.8m 정도의 바람이 불었는데, 이는 간판들이 날아다니는 정도의 바람이다.
4일까지 남부지방에는 40~100mm, 특히 제주산간에는 200mm 이상,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150mm가 넘는 많은 비가 더 내릴 전망이다.
태풍 나크리는 실제로 태풍 강도에 비해서 태풍의 세력이나 크기에 비해서 바람도 강했고 비도 많이 내렸다.
태풍 나크리 세력 약화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태풍 나크리 세력 약화, 비 진짜 많이 왔다" "태풍 나크리 세력 약화, 연휴를 망친 이들도 많을듯" "태풍 나크리 세력 약화, 바람이 무서울 정도"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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