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조민희 인턴기자] 그룹 JYJ가 “멤버들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큰 재산” 이라고 밝혔다.
3일 오후 4시 30분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 JYJ 2집 앨범 ‘저스트 어스(JUST US)' 기자간담회에서 김준수는 “10대 때 만나서 몇 달 있으면 30대를 앞두고 있는, 각자에게 서로 어떤 의미인지?”라는 질문에 “의미는 항상 가족이었고, 지금도 변함없다. 나아가자는 방향이 너무 굳건하다. 한 발자국을 따라 쭉 걸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벗이라는 힘이 대단한 것 같다. 작업할 때 항상 옆에 멤버들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좋다. 모든 얘기를 나누고, 아픔을 나눌 수 있다는 것에 너무 감사하고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큰 재산이라고 생각한다. 멤버들에게 의지를 많이 하는데, 매 해 그 고마움을 절실하게 느낀다” 라며 멤버들에 대한 애틋함을 전했다.

김재중 역시 “곧 있으면 인생의 절반을 함께 한 건데, 준수 말대로 가끔 멤버들을 보면 뭉클할 때가 있다. 그냥 이유 없이 고마운 동생들이다” 이라며 남다른 우정을 과시했다.
이날 JYJ는 쇼케이스에서 2집 수록곡 'SO SO'로 감미로운 오프닝 무대를 꾸몄으며, 이어진 '바보 보이(BABO BOY)' 무대에서는 여성 댄스와 그루브 넘치는 댄스로 팬들을 열광케 만들었다. JYJ는 타이틀 곡 '백 시트' 무대로 섹시미와 파워풀한 모습을 동시에 보이며 6000명의 팬들에게 큰 성원을 받았다.
JYJ는 지난 2011년 발매했던 ‘인 헤븐(IN HEAVEN)' 이후 3년 만에 정규 2집 ’저스트 어스‘로 돌아왔다. 이번 앨범은 멤버들이 직접 작사에 참여한 외부 작곡가 노래들과 틈틈이 미국 스튜디오에서 작업한 영어 곡을 포함하여 총 13곡으로 구성됐다.
타이틀 곡 ‘백 시트(BACK SEAT)'는 섹시한 가사와 몽환적인 무드가 포인트인 어반 R&B 장르로, 부드럽게 속삭이는 듯한 JYJ 보컬의 장점이 극대화된 곡이다. 편안하게 듣기 좋지만 섹시한 그루브와 멜로디로 중독성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한편 JYJ는 지난 달 29일 발매한 정규 2집 ‘저스트 어스'가 선주문 12만 장을 기록하며 여전한 인기를 입증했다. 오는 9일에는 잠실 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통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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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