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JYJ가 9일 개최될 콘서트에 대해 "함께여서 최고였다는 평가를 듣고 싶다"고 밝혔다.
JYJ는 3일 오후 4시 30분 서울시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JYJ 2집 앨범 '저스트 어스(JUST US)' 기자간담회에서 "미국에서 유명한 댄서들이 온다. 모든 무대를 꾸민다. 잠실에서의 공연인데, 우박만 내리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이어 박유천은 "공연이 굉장히 오랜만이다. 나도 기대가 많이 된다. 준비하는 거이 즐겁다. 늘 해왔던 공연이지만, 이번 앨범이 참 나에게 소중한 것 같다. 이 공연이 최고였다는 말을 듣고 싶다. 셋이어서 아름다웠다는 박수를 받고 싶다"고 말했다.

더불어 김재중은 앨범을 발매한 것에 대해 "오랜만에 앨범으로 돌아왔는데 세명이서 하니까 굉장히 기분이 새롭다. 앞으로의 일들이 기대가 된다. 각자 활동할 때 이상으로 좋은 모습 보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준수는 "앨범을 3년만에 낸 것만으로도 기쁘다. 올해 콘서트를 할 수 있어서 힘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JYJ는 쇼케이스에서 2집 수록곡 'SO SO'로 감미로운 오프닝 무대를 꾸몄으며, 이어진 '바보 보이(BABO BOY)' 무대에서는 여성 댄스와 그루브 넘치는 댄스로 팬들을 열광케 만들었다. JYJ는 타이틀 곡 '백 시트' 무대로 섹시미와 파워풀한 모습을 동시에 보이며 6000명의 팬들에게 큰 성원을 받았다.
JYJ는 지난 2011년 발매된 '인 헤븐(IN HEAEN)' 이후 3년 만에 정규 2집 앨범으로 컴백한다. 이번 앨범은 멤버들이 직접 작사에 참여한 외부 작곡가 노래들과 틈틈이 미국 스튜디오에서 작업한 영어 곡을 포함해 13곡으로 구성됐다.
타이틀 곡 '백 시트(BACK SEAT)'는 섹시한 가사와 몽환적인 무드가 포인트인 어반 R&B 장르의 곡으로, 기존 JYJ의 앨범에서 느끼지 못했던 또 다른 매력을 만날 수 있다. 부드럽게 속삭이는 듯한 JYJ의 보컬과 섹시한 멜로디가 인상적인 노래다.
한편 JYJ는 지난덜 29일 두번째 정규 앨범 '저스트 어스'를 발매, 각종 음원 사이트 점령은 물론 음반 선주문 12만 장을 기록해 인기를 입증했으며 오는 8월 9일 잠실 종합운동운동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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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