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뭉친 JYJ, 끈끈한 우정 빛났다...‘저스트 어스’
OSEN 조민희 기자
발행 2014.08.03 18: 39

[OSEN=조민희 인턴기자] 그룹 JYJ가 3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왔다. 그간 뮤지컬과 드라마 등 개인 활동에 주력했던 멤버들은 이번 정규 2집 앨범 ‘저스트 어스(JUST US)'를 통해 서로에 대한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다.
JYJ는 3일 오후 4시 30분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JYJ 2집 앨범 ‘저스트 어스(JUST US)' 기자간담회를 열고 서로의 우정에 대해 진중한 자세를 보였다.
멤버들은 “10대 때 만나서 몇 달 있으면 30대인데, 서로에게 서로 어떤 의미인지?” 라고 묻는 질문에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큰 재산” 이라며 서로에 대한 애틋함을 전했다.

특히 김준수는 “항상 가족이었고, 지금도 변함없다. 나아가자는 방향이 너무 굳건하다. 한 발자국을 따라 쭉 걸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 같다. 벗이라는 힘이 대단한 것 같다. 작업할 때 항상 옆에 멤버들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좋았다. 모든 얘기를 나누고, 아픔을 나눌 수 있다는 것에 너무 감사하고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큰 재산이다” 라며 멤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밝혔다.
이어 JYJ는 “오랜 만에 모여 앨범을 작업을 했지만 다 같이 모여 녹음한 적이 없고, 각각 따로 가서 녹음했다. 먼저 곡을 받은 사람이 그 느낌을 잡았고, 멤버들은 그 멤버가 비쳤던 그 색깔 그대로 곡을 해석했다” 며 앨범 작업과정에서의 남다른 끈끈함을 과시하기도 했다.
“옆에서 서로 보기만 해도 뭉클하다”는 멤버들은 어느새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 될 친구 그 이상의 의미가 됐다. ‘함께 있을 때 더 빛난다’는 말처럼 JYJ는 무대 위에서 함께 할 때 가장 빛나는 별들이었다. 가장 JYJ 다운 곡으로 무장한 이번 앨범을 통해 더욱더 서로에게 애틋한 동료이자 아티스트로서 성장한 모습이다.
이날 JYJ는 쇼케이스에서 2집 수록곡 'SO SO'로 감미로운 오프닝 무대를 꾸몄으며, 이어진 '바보 보이(BABO BOY)' 무대에서는 여성 댄스와 그루브 넘치는 댄스로 팬들을 열광케 만들었다. JYJ는 타이틀 곡 '백 시트' 무대로 섹시미와 파워풀한 모습을 동시에 보이며 6000명의 팬들에게 큰 성원을 받았다.
JYJ는 지난 2011년 발매했던 ‘인 헤븐(IN HEAVEN)' 이후 3년 만에 정규 2집 ’저스트 어스‘로 돌아왔다. 이번 앨범은 멤버들이 직접 작사에 참여한 외부 작곡가 노래들과 틈틈이 미국 스튜디오에서 작업한 영어 곡을 포함하여 총 13곡으로 구성됐다.
타이틀 곡 ‘백 시트(BACK SEAT)'는 섹시한 가사와 몽환적인 무드가 포인트인 어반 R&B 장르로, 부드럽게 속삭이는 듯한 JYJ 보컬의 장점이 극대화된 곡이다. 편안하게 듣기 좋지만 섹시한 그루브와 멜로디로 중독성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한편 JYJ는 지난 달 29일 발매한 정규 2집 ‘저스트 어스'가 선주문 12만 장을 기록하며 여전한 인기를 입증했다. 오는 9일에는 잠실 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통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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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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