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대전구장에서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
3회초 두산 공격 1사 3루 상황 민병헌이 동점 1타점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리고 있다.
선발로 나서는 두산 외국인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33)가 4년 연속 10승 사냥에 나선다. 올해로 어느덧 한국야구 4년차가 된 니퍼트는 어김없이 두 자릿수 승리를 눈앞에 두고 있다. 올해 21경기 9승6패1홀드 평균자책점 4.18을 기록하며 무너진 두산 선발진을 홀로 떠받치고 있다.

특히 지난달에는 5경기에서 2승1홀드 평균자책점 3.41로 활약하며 안정감을 자랑했다. 지난달 29일 사직 롯데전에서도 7이닝 5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10탈삼진 1실점으로 위력을 떨친 바 있다.
한화에서는 부상에서 돌아온 유창식이 선발로 나온다. 유창식은 올해 12경기 2승2패 평균자책점 3.88을 기록 중이다. 팔꿈치 통증으로 2군에 내려갔던 유창식은 지난 6월6일 대전 삼성전 이후 58일 만에 선발등판한다.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