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시절' 김영철, 집 떠나나..옥택연 철통 감시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08.03 20: 32

'참 좋은 시절' 김영철이 집을 나가기 위해 자신의 과오를 고백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 48회에서는 소심(윤여정 분)의 이혼을 도와주는 동석(이서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동석은 가족들의 반대 가운데서도 소심의 뜻을 따라 이혼 서류 작성을 도왔다.
하지만 태섭(김영철 분)은 먼저 집을 나섰다. 이혼하고 집을 떠나려는 소심 보다 먼저 집을 떠나 이혼을 막으려 했던 것.

특히 동원(최권수 분)은 새벽에 몰래 집을 떠나는 태섭과 마주치고, 그 사실을 동희(옥택연 분)에게 알려 동희가 태섭을 따라나서게 만들었다. 동희는 태섭을 다시 집으로 데려가기 위해 그를 감시했다.
하지만 태섭은 "나 도망가려 한다. 나를 왜 잡냐"고 말했고 동희는 "왜 도망가려 하냐"고 물었다. 태섭은 "네가 네 엄마 도망가게 한 장본인이라고 지랄할 것 같아 그런다"며 "너희들이 나한테 갑자기 잘해주니 겁난다"고 약한 모습을 보였다.
태섭은 "아무 말 말고 날 보내달라"며 "내가 지은 죄가 많아 도저히 너희 곁에 있을 수 없다"고 부탁했다. 태섭은 자신을 감시하는 동희에게 "내가 영춘(최화정 분)에게 사기꾼 한사장을 소개시켰다"고 털어놔 동희를 충격에 빠지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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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시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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