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3연승으로 기세를 올렸다.
한화는 3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홈경기에서 선발 유창식의 7⅓이닝 1실점 시즌 3승 호투와 조인성의 결승 스리런 홈런에 힘입어 4-2로 승리했다. 최근 3연승 행진. 두산과 상대전적에서도 6승5패로 우위를 점하게 드디어 상대전적 우위팀이 생겼다.
경기 후 한화 김응룡 감독은 "유창식이 잘 던졌다. 특히 컨트롤이 많이 좋아진 것 같다"고 칭찬하면서도 "하지만 이런 피칭을 꾸준하게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창식은 이날 7⅓이닝 5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막고 94일 만에 시즌 3승(2패)째를 올렸다.

패장이 된 두산 송일수 감독은 "니퍼트의 홈런 허용이 컸다. 야수들의 분발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니퍼트는 1-1 동점으로 맞선 6회 2사 1,2루에서 조인성에게 결승 스리런 홈런을 맞으며 6이닝 10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6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7패(9승)째를 기록했다.
한편 한화와 두산은 4일 경기 선발로 각각 이태양과 김강률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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