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준호가 말장난 개그로 눈길을 끌었다.
3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코너 '닭치고'에는 송준근 이상호 이상민 김준호 안소미 임우일 등이 출연했다.
이날 김준호는 "쉬는 시간에 공부하지 못하도록 공부를 없애겠다. 공부가 전부가 아니다"라며 "공부는 안하고 춤을 추던 학생이 있다. 매일 뼈를 깎는 고통을 견디고 춤을 춘 학생은 뼈 없는 치킨이 됐다"고 말하며 배꼽을 잡아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준호는 다시 교실에 들어와서 잠시 자리를 비운 임우일을 찾더니, 그에게 바통을 이어받아 계속해서 교실을 달려 시선을 끌었다. 김준호는 교실을 한 바퀴 더 돈 후 줄다리기를 하려고 했던 줄 앞에서 결승선이라고 기뻐했다.
또한 안소미는 머리가 아프다는 이상호, 이상민, 또 발이 아프다는 임우일을 붕대로 대충 묶으며 치료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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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