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송준근이 전 축구선수 이영표를 언급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코너 '억수르'에는 송준근 김기열 김민경 오나미 등이 출연했다.
이날 송준근은 "백화점 40% 세일한다"는 말에 백화점에 전화를 걸어 "백화점 세 개 주세요"라며 "너무 싸다"고 기뻐했다.

또 이날 김기열은 "요즘 억수르 님의 사진을 휴대폰 배경 화면으로 저장하는 것이 유행이다. 일종의 부적 같은 것"이라고 설명하며 '이삭 줍기'를 패러디한 '이억 줍기', 달마도를 패러디한 '달러도' 등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송준근은 "축구 교사가 메시가 뭐냐. 이영표로 해달라"는 아들의 말에 "어디 점쟁이한테 축구를 배우냐"고 말하며 정확한 예측으로 브라질 월드컵에서 화제를 모은 이영표를 언급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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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