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사랑' 정경호, 폐인된 황정음 보고 '오열'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08.03 22: 27

'끝없는 사랑'의 정경호가 폐인이 된 황정음을 보고 오열했다.
3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끝없는 사랑'(극본 나연숙, 연출 이현직) 14회분에서는 겨우 인애(황정음 분)를 면회한 광철(정경호 분)은 인애의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는 내용이 그려졌다.
겨우 인애를 면회할 기회를 얻은 광철은 인애를 보기도 전에 눈물을 보였고 인애가 나타나자 눈물을 흘렸다.

인애는 광철에게 죽을 것 같이 힘든 마음을 드러냈다. "나 너무 힘들다. 못 견디겠다. 가서 너가 좀 말해줘라. 니 형 찾아가서 나 포기안했다고 말해줘라. 포기 못한다고. 이제라도 정신차리라고. 정신차리고 약혼식 같은 거 없었던 일로 하면 된다고 말해 달라"라고 간절히 부탁했다.
그러나 광철은 "힘들 거 같다. 다른 나라 다른 사람이 됐다. 말은 하겠는데 없었던 일로 못할 거 같다"고 인애를 위로했다.
인애는 "나 좀 살려줘"라면서 광철에게 간곡하게 부탁했고 눈물을 흘리던 인애는 결국 쓰러졌다. 광철은 인애의 모습을 보고 크게 충격을 받고 오열했다.
한편 '끝없는 사랑'은 90년대 전후의 한국 현대사를 관통하며 치열하게 살아 낸 주인공들의 꿈과 야망,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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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끝없는 사랑'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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