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적장면] ‘슈퍼맨’ 서언·서준, 쑥쑥 큰 키만큼 늘어난 식탐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4.08.04 06: 44

[OSEN=정소영 인턴기자]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쌍둥이 형제. “아빠”, “까까”하며 저절로 ‘엄마미소’ 짓게 만드는 애교뿐만 아니라 식탐도 늘었는데요. 그런 쌍둥이가 이번엔 때 아닌 건포도 쟁탈전을 벌이며 아빠 이휘재를 곤란하게 만들었습니다.
지난 3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에서는 이휘재와 함께 촉감 발달을 위해 밀가루를 이용한 놀이로 신세계를 맛본 서언, 서준 쌍둥이 형제의 모습이 그려졌어요.  
체험장에 들어선 서준이는 생전 처음 느끼는 밀가루의 촉감에 칭얼대며 낯설어했어요. 반면 형 서언이는 망설이는 것도 잠시 금세 밀가루 범벅이 돼 ‘백곰’으로 변신했어요. 그런 서언을 본 서준이도 곧 밀가루에 적응해 천진난만하게 놀이를 즐겼답니다.

이어진 ‘빵 만들기’ 체험에서는 쌍둥이 형제의 식탐이 폭발했어요. 놀이 도우미가 얼굴 모양의 빵에 눈·코·입을 만들라며 건포도를 쥐어줬는데요. 글쎄 서언이가 배고픔을 참지 못하고 손에 쥔 건포도를 연신 입으로 가져가지 뭐에요. 당황한 아빠가 건포도가 든 접시를 빼앗았지만 눈치 빠른 서준이는 건포도가 들어있는 상자를 찾아 뚜껑까지 열었습니다.
쌍둥이가 조막만한 손으로 건포도를 오물오물 먹는 모습을 볼 수 있다면 건포도 100상자라도 사주고 싶은 마음이 드네요. 이젠 제법 말썽도 피우는 쌍둥이가 다음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벌써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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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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