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방호벽 설치
경찰이 오는 16일 프란치스코 교황의 시복 미사를 위해 서울 광화문 광장 일대에 방호벽을 설치한다.
경찰청은 3일 "사전 신청을 통해 행사장 입장이 가능한 사람 외 출입을 막기 위해 광화문광장 북단에서 시청까지 약 1.82㎞ 구간에 방호벽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방호벽은 행사장 주변을 감싸게 되고, 미사 전날인 15일부터 설치된다.
시복미사에는 사전 신청을 한 각계 인사와 천주교 신도 등 20만명만 참여가 가능하며, 신원확인 절차를 거쳐 방호벽 안으로 입장하게 된다. 또 흉기 반입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문형 금속 탐지기도 설치된 예정이다.
하지만 교황 미사가 공개행사이기 때문에 방호벽의 높이를 90cm로 낮춰 일반 시민들도 방호벽 밖에서 미사에 참석할 수 있도록 했다.
경찰은 이들 외에도 이날 교황을 보기 위한 일반 시민들까지 포함하면 광화문 일대에 100만명 이상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광화문 방호벽 설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광화문 방호벽 설치, 안전이 최우선" "광화문 방호벽 설치, 밖에서도 미사 볼 수 있었으면" "광화문 방호벽 설치, 큰 미사가 될 듯" "광화문 방호벽 설치, 나도 가봐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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