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신동엽의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는 MBC ‘동네 한바퀴’가 오는 14일 오후 11시대 편성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정규 프로그램인 강호동의 ‘별바라기’는 결방된다.
4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동네 한바퀴’는 목요일인 오는 14일 파일럿 방송을 한다. 이미 최근 유쾌한 분위기 하에 첫 녹화를 마친 상태다.
목요일 오후 11시대는 강호동이 이끄는 ‘별바라기’가 방송되고 있는 상태. 이에 따라 ‘별바라기’는 결방된다. ‘별바라기’ 시간대에 파일럿 방송을 하지만 정규 편성과 관련해서는 결정된 것이 없다.

MBC는 ‘동네 한바퀴’ 방송 이후 시청자들의 반응에 따라 정규 편성 여부를 논의하고, 방송시간대도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이 명소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인만큼 황금 연휴를 앞두고 방송하는 게 시기적으로 적절하다는 판단 하에 연휴 하루 전날인 14일로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동네 한바퀴’는 스타 안내자들이 동네 곳곳을 돌면서 동네 사람들만 아는 명소와 명물 등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인간미 넘치는 웃음을 안기는 프로그램. 재치 넘치는 진행자인 신동엽과 노홍철, 그리고 누나들의 마음을 훔치는 대세 배우 여진구, 엄지원의 남편이자 건축가·작가·일러스트레이터 등 다방면에서 재주가 많은 오영욱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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