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대회로 돌아온 KeSPA컵, 스타2 최강자들 총집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4.08.04 10: 03

GSL이 WCS체제로 개편된 이후 강자들이 모인 글로벌대회를 보는 것은 1년에 한 번 뿐인 블리즈컨 이외에는 힘들어진 현실에서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글로벌대회로 돌아온 KeSPA컵에서 WCS 북미 유럽 한국 우승과 준우승자들이 모두 참가한다.
한국e스포츠협회(이하 KeSPA)는 내달 11일부터 개최되는 ‘2014 KeSPA 컵(이하 KeSPA 컵)’의 예선전을 오는 18일 오전 11시(한국시간 기준)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KeSPA 컵’은 전병헌 협회장이 팬들과 개최를 약속했던 글로벌 대회로, 총 7000 포인트와 총 8000만 원의 상금이 걸려있는 스타크래프트 II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StarCraft® II World Championship Series, 이하 WCS) 글로벌 이벤트다.

현재 본선 16강 중 8장의 티켓은 각 대회를 통해 시드권을 받은 선수들로 채워져 있다. 우선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 II 프로리그 2014시즌의 개인 다승 1위를 기록했던 김유진(진에어)과 김준호(CJ), WCS 각 지역의 우승 및 준우승을 거둔 김도우(SKT), 어윤수(SKT), 손석희(mYi), 강초원(yoeFW), 양희수(무소속), 최지성(레드불)이 시드를 통해 ‘KeSPA 컵’에 참가하게 된다.
나머지 8명의 선수는 이번 달 18일에 진행되는 예선전을 통해 선발된다. 프로리그 결승전에 참가했던 구단 선수들에게도 충분히 준비할 수 있도록 하는 취지가 반영되었으며, 기존 전세계 서버에서 분산하여 진행하려고 했던 당초 계획과는 달리 국적기준 및 활동지역 구분의 모호성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한국/대만 서버로 통일하여 진행한다.
각 8개 조 1위 선수들이 16강에 진출하게 될 예정이며, 신청 기간은 4일 낮 12시부터 13일 낮 12시까지다. 신청 자격은 만 12세 이상 본인 명의의 계정을 가진 자로, 8월 13일 낮 12시 기준으로 마스터 리그 이상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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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SP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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