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가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을 대비해 SBS컵 국제청소년 축구대회에 출전한다.
김상호 감독이 이끄는 19세 이하(U-19) 대표팀은 지난 3일 파주NFC에서 소집돼 11일까지 훈련을 진행한 후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일본 시즈오카에서 열리는 2014 SBS컵 국제청소년 축구대회에 참가한다. 대회를 위해 12일에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 시즈오카 선발팀과 콜롬비아, 일본과 경기를 치르고 귀국하는 일정이다.
시즈오카 방송사(SBS)와 일본축구협회가 주최하고, 시즈오카축구협회가 주관하는 SBS컵 국제청소년 축구대회는 한국과 일본 양국 고교축구의 교류 및 친선도모를 위해 1977년부터 유래되었다. 이번 2014 대회에는 한국과 일본을 비롯하여 콜롬비아와 시즈오카 선발팀까지 총 4개팀이 참가한다.

일본, 중국, 베트남과 함께 2014 AFC U-19 챔피언십 C조에 편성된 한국은 이번 대회를 통해 새로운 환경에서 다양한 팀들을 상대로 실전경험을 쌓고 조직력 및 전술적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AFC 챔피언십 4위까지 2015 FIFA U-20 월드컵 출전권이 주어지는 만큼, AFC 챔피언십 대비 유익한 경험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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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