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팅리 감독, "볼케스 영입했던 작년처럼 현재 4,5선발 어려움 겪고 있다"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4.08.04 10: 23

[OSEN=다저스타디움(LA 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 LA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이 처음으로 팀의 4,5선발에 대한 우려와 함께 보강 필요성을 언급했다. 논 웨이버 트레이드 마감 시한이 가까워 질 때는 물론 마감시한인 1일(한국시간)이 지난 뒤에도 현재 선수 구성에 만족감을 표했던 것과 다른 의미의 발언이 4일 시카고 컵스전 이후 나왔다.
이날 다저스는 조시 베켓이 4이닝 3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면서 엉덩이 부상에서 복귀한 후 연속 3경기 선발 등판에서 5이닝을 마치지 못했다.
앞서 댄 해런 역시 2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4.1이닝 동안 7실점(6자책점)하고 물러나면서 최근 5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해런이 선발 등판을 마친 날만 해도 실수에 대해 따금한 지적을 하면서도 다음 등판과 관련해서는 정상적인 로테이션 순서에 따라 마운드에 올리겠다고 말했지만 이날은 지난 해 있었던 에디손 볼케스 영입에 대해 처음 언급했다. 물론 베켓과 해런이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감도 여전했지만.
볼케스는 지난 해 8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웨이버 공시된 뒤 다저스와 계약했다. 다저스 소속으로 5경기에 선발 등판, 2패만 기록했지만 로테이션 한 자리는 소화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오늘 베켓의 투구를 어떻게 평가하나.
▲아직도 정상은 아니다. 투구수가 많았다. 초반 3이닝은 괜찮았다. (전체적으로) 부상에서 복귀 후 좋지 않았다.
-베켓은 스스로 괜찮다고 말한 뒤 복귀했다. 댄 해런은 아직도 부진한 것 같다. 앞으로 얼마 동안 ‘괜찮다’고 할 수 있겠나.
▲우리는 늘 나아지려고 한다. 때때로 선수들이 휴식을 갖지만 사람들은 휴식을 가진 선수들이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복귀하는지 의구심을 갖는다. 내 입장에서 보면 선수들은 더 나아질 수 있고 발전할 수 있다. 이게 변화를 주지 않는 이유다.
-선발 로테이션 후반 부분(4,5선발)이 좋지 않다. 이 것은 보통 있을 수 있는 일인가. 이제 현실을 봐야 하는 것 아닌가.
▲그렇기는 하다. 작년에도 로테이션의 뒷 부분(4,5선발)이 좋지 않았다. 우리는 현재 지난 해와 같은 자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래서(작년에) 음….지금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 있는 .. 에디손 볼케스를 영입했다.
nangapa@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