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 세레나 윌리엄스(미국)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뱅크 오브 더 웨스트 클래식 여자 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윌리엄스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탠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앙겔리케 케르버(세계랭킹 8위, 독일)를 2-0(7-6, 6-3)로 제압하고 우승의 기쁨을 안았다. 지난 5월 로마 마스터스 이후 3개월 만의 우승이다.
최근 윔블던 등에서 명성에 걸맞지 않은 경기력으로 우려를 샀던 윌리엄스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건재함을 알렸다. 윌리엄스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WTA 투어 로저스컵에서 2주 연속 우승을 노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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