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나크리는 지난 3일 소멸됐지만 또 하나의 태풍인 할롱이 북상하고 있다.
4일 기상청에 의하면, 제11호 태풍 할롱(HALONG)은 현재 필리핀 마닐라 동쪽해상을 지나고 있다. 7일에는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270km 부근 해상을 지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에 서귀포와 한반도 남쪽이 6일부터 태풍의 간접영향권 들 전망이다. 향후 진로는 아직 유동적이나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향후 움직임을 예의주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태풍 할롱은 중형급 크기에 강도도 '매우 강'이다. 당분간 이 세력을 유지될 전망이라 만반의 대기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최근 한반도 서해상을 쓸고 지나간 나크리에 비해서도 훨씬 더 강하다.
태풍 할롱 경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태풍 나크리 소멸된 게 어젠데 또 태풍이 북상한다니", "태풍 할롱은 큰 피해 없이 지나갔으면", "이제는 진짜 태풍 온다 그러면 어디 놀러가지 좀 말자" 등 반응을 보였다.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