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윤일병 사건
청와대가 윤일병 사건과 관련, 드높아지고 있는 군수뇌부 문책에 대해 일단 진상조사를 먼저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일병 사건은 육군 28사단에서 충격적인 가혹행위로 병사가 사망한 사건으로 전 국민들을 충격 속으로 몰아넣었다. 군 인권센터는 지난달 31일 기자회견에서 지난 4월 28사단에서 발생한 가혹행위에 이은 사망사건 내용을 발표했다.
기자회견에 따르면 윤 모 일병은 냉동식품을 먹던 중 선임병들에게 구타를 당해 기도가 막혀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잇따라 터지는 군 사고에 책임을 묻기 위해 군수뇌부를 문책해야 한다는 여론도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청와대는 4일 육군 28사단 윤 모 일병 폭행 사망 사건과 관련, 군수뇌부의 문책이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 "진상조사가 우선"이라는 입장이라는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윤 일병 사건과 관련해 육군 고위직 인사까지 문책을 하겠다는 기사가 나오고 있는데 진상조사가 우선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네티즌들은 "청와대가 윤일병 사건 진상조사를 얼마나 잘하는지 두고 봐야겠다", "정확하게 진상조사해서 제대로 처벌해라", "청와대에도 뭐 연줄이라도 있는 거 아니야?" 등 반응을 보였다.
OSEN
YTN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