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결혼식을 올리고 정식으로 부부가 되는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이 부부 동반으로 부산영화제의 레드카펫을 밟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는 10월 2일 열리는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탕웨이 주연 영화 '황금시대'가 갈라 프리젠테이션 섹션에 공식 초청되면서 탕웨이와 김태용 부부의 모습을 부산영화제에서 볼 수 있을지 영화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것.
앞서 탕웨이는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를 맡는가 하면 꾸준히 부산을 방문해 한국 영화 팬들을 만나는 등 부산영화제에 많은 애정을 보인 바 있다. 게다가 김태용 감독과의 깜짝 결혼 발표로 이번 부산국제영화제 참석 여부에 대해 팬들의 관심이 높았던 상황.

게다가 주연작인 '황금시대'까지 공식 부문에 초청되고 주연작의 감독인 허안화 감독이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에 선정되면서 감독과 함께 부산을 찾을 가능성은 매우 높아진 상황이다.
이에 대해 부산국제영화제 측 관계자는 4일 오후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아직 이번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을 참석 게스트 명단을 확인해줄 수 없다"라고 말을 아꼈다.
탕웨이 주연 '황금시대'는 정치적, 문화적으로 격변의 시기를 맞은 중국의 1930년대를 배경으로 한 허안화 감독의 신작으로 탕웨이는 극 중 중국 현대문학의 대표 여성작가 샤오홍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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