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제동이 이효리·문소리와의 의리를 보여준다.
SBS는 4일 김제동이 예능프로그램 '매직아이'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MC 이효리 문소리와의 절친인 김제동은 최근 녹화에 참여, MC들과 좋은 합을 조여줬다는 후문이다. 이날 주제는 '술자리 폭력'. 김제동과 3MC 이효리, 문소리, 홍진경은 술자리에서 일어나는 폭력에 대해 화끈한 토크를 펼쳤다. 술자리에서 술 원샷 파도타기를 강요하는 문화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치는가 하면, 회식에서 끈적한 눈빛을 보내는 상사가 술자리 폭력인지 아닌지에 대한 불꽃 튀는 논쟁이 이어졌다.

김제동은 7세 때부터 시작된 술 역사를 소개하며, 진하게 농익은 그의 술 사랑을 고백했다. 우리나라 전통의 술 문화에 대해 전문가 같은 지식을 뽐내며, 단순한 애주가가 아닌 술에 대해 깊이 성찰하는 '술 철학가'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또한 절친인 이효리, 문소리와의 술자리 폭력에 대해 고백하며 녹화장 분위기를 더욱 화끈하게 만들었다고.
특히 김제동은 이효리의 남편 이상순도 모르는 이효리의 술을 과하게 먹었을 때의 모습을 밝혀 천하의 이효리도 당황시켰다는 후문.
'매직아이'는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된다.
jay@osen.co.kr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