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문 감독 "이병규 타격 괜찮아…곧 수비 가능"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4.08.04 19: 15

LG 트윈스의 간판타자인 이병규(40, 9번)의 복귀가 가시화되고 있다.
LG 양상문 감독은 4일 잠실구장에서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이병규의 복귀 시점에 대해 밝혔다. 아직 확정된 것은 없지만, 그리 먼 미래가 아니라는 것만은 분명했다. 이병규가 돌아오면 LG 타선에도 플러스 요인이 하나 더 생긴다.
양 감독은 “부상 부위가 뛰는 부위니 수비하는 데 문제가 있는지 봐야한다. 타격은 괜찮으니 수비도 곧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양 감독은 종아리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던 이병규가 외야 수비를 소화할 수 있는 상태가 돼야 1군에 불러들일 방침이다.

이병규는 올해 1군에서 35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5푼, 2홈런 18타점을 기록했다. 퓨처스리그에서는 7월 29일부터 꾸준히 경기에 나가기 시작했고, 최근 5경기에서 2루타 1개 포함 12타수 4안타로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한편 외국인 선수 브래드 스나이더는 가능하면 오는 7일부터 있을 NC와의 마산 2연전에 선발 라인업 복귀가 가능할 전망이다. 양 감독은 “마산에서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사람 몸은 살펴봐야 안다”며 우선은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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