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사단장 보직해임
육군 28사단 윤 모 일병 폭행 사망 사건과 관련해 한민구 국방장관이 대국민 사과 성명을 발표했다. 아울러 관련자 엄중 처벌과 28사단장 보직해임 및 징계위원회 회부 조치하겠다고 언급했다.
한민구 국방장관은 4일 오후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육군 28사단에서 구타 및 가혹행위로 윤 모 상병이 유명을 달리한 사건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큰 충격과 심려를 끼쳐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밝혔다.
한민구 국방장관은 이 자리에서 "군 지휘부는 이번 사건을 21세기 대한민국에서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될 반문명적이고 반인륜적인 범죄라고 인식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대국민 사과와 함께 두가지 조치에 대해 언급했다.
한 국방장관은 재판을 받고 있는 가해자 및 방조자에게는 엄정한 군기와 군령을 유지하기 위해 군형법이 허용하는 범위내에서 최대한 엄중하게 조치하겠다고 발표했다.
또 장기적인 가혹행위를 적발하지 못한 포괄적인 부대 지휘 책임을 물어 이미 징계 조치한 16명에 추가해 제28사단장을 보직 해임하고 징계위원회에 회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와 같은 사고 재발방지를 위해 민관군 병영혁신위원회 가동, 보호관심병사 관리 시스템의 개선, 고충 신고 및 처리 시스템 개선 등을 시행하겠다고 한 국방장관을 밝혔다.
한편, 28사단장 보직해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28사단장 보직해임, 이것으로 해결되려나" "28사단장 보직해임, 근본적인 군문화 개혁이 필요하다" "28사단장 보직해임, 윤일병 사건 같은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
OSEN
YTN 방송화면.
